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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모빌리티 특집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 주소 [자율주행 특집 #2]

    # 1편에서 이어집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관련 기술을 적용한 차량들을 대거 출시하는 중이다. 2019년 3월,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차량을 출시하면서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IACC)'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탑재되었는데, 이 시스템은 고성능 카메라와 레이더로 동급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즉, 앞선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추종하는 한편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고, 차선이 없는 도로에서는 선행 차량의 경로를 인식하여 시스템을 가동하여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은 높였다고 한다. 쌍용차는 IACC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레벨..

    자율주행 자동차란? [자율주행 특집 #1]

    스마트톡 메타오토 특집 코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부터 전해드릴 특집 코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련된 특집 코너로,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하여 업계 동향과 자율주행 자동차와 함께 펼처질 우리의 미래 모습까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특집 코너의 첫번째 시간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자율주행 자동차는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차량이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지, 위험을 판단, 그리고 차량을 조작하여 스스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자동차." 흔히들 자율주행 자동차를 레벨에 맞추어 설멸하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레벨은 미국의 자동차 공학회 (SAE)..

    골리앗을 이긴 다윗, 쌍용 티볼리

    한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동차 브랜드는 7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진 현대차와 기아차입니다. 거의 모든 세그먼트에서 현대기아가 1위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3사에서 경쟁작을 내놓아도 현대기아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자동차는 이러한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러시를 이겨낸 자동차라는 점에서 상당히 특별한 자동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쌍용의 티볼리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마힌드라가 쌍용의 지분 상당수를 인수한 이후 출시한 첫 신차입니다. 42개월의 개발 기간, 그리고 3500억 원의 투자로 탄생한 티볼리는 회사의 흥망을 결정지을 수 있는 모델로, 쌍용 입장에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모델이었습니다. 당시 B 세그먼트 크로스오버 SUV, 즉 소형 SUV 세그먼트에는..

    폭스바겐 투아렉이 애매한 이유

    폭스바겐. 비록 몇 년 전 디젤 게이트로 브랜드 이름에 큰 상처를 입긴 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이 사랑하는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 가치는 엄청나며, 무난한 디자인과 다방면으로 괜찮은 성능을 지닌 폭스바겐 차종들은 대부분 동급 차종들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립니다. 작년 기준 포드 포커스가 약 20만 대 팔릴 때, 폭스바겐은 골프를 약 40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중형 차인 파사트는 15만 대 이상 팔리며 같은 그룹 소속 스코다의 중형 차량보다도 2배 넘게 팔린 수치입니다. 하지만 여기 샌드위치처럼 끼어서(?) 폭스바겐 파워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바로 투아렉(Touareg)입니다. 이 차량은 폭스바겐의 홈그라운드인 유럽 시장에서도 힘을 못 쓰고 있고, ..

    코란도가 '오프로더' 컨셉으로 나오지 않은 이유

    쌍용 코란도.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라는 좋은 이름을 가진 이 차량은 상단 이미지로 많이 기억되는 차량 중 한대입니다. 지금은 네티즌들에게 가장 많이 훈수(?)를 듣고 있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어쩌다가 한 시대의 아이콘 같은 차량이 네티즌들에게 많은 비판을 듣게 된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코란도의 정체성입니다. 많은 대중들은 코란도가 이전 모터쇼에서 공개한 각지고 투박한 XAVL 컨셉트카를 계승한 디자인으로 나오길 원했고, 일부 언론에서도 코란도가 XAVL의 디자인을 계승한 오프러더 스타일의 차량이 될 것이라는 보도를 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코란도의 경우, XAV 혹은 XAVL 컨셉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SIV라는 다른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차량이었죠. ..

    돌연변이? 혼종? 크로스오버 자동차

    흔히 인터넷에서 이상한 요소끼리 섞은 모습을 보면 '끔찍한 혼종'이라는 댓글이 달리곤 합니다. 다만 그 혼종도 적절히 잘 섞어준다면, 돈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스마트톡 메타오토의 첫 주제인 크로스오버(Crossover) 자동차가 그 예시입니다. 전쟁용 자동차인 지프가 전쟁이 끝난 이후 SUV라고 불리며 레저 활동 등에 유용하게 쓰이게 됩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프레임바디(body-on-frame) 자동차의 단점은 일반 유니바디(unibody) (혹은 모노코크) 승용차에 비해 승차감이 좋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이런 생각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승용차의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면서, SUV의 장점을 가져간다면?" 이런 식으로 해서 탄생한 혼종이 크로스오버 자동차입니다. 크로스오버의 시작과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