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4세대 쏘렌토는 '새로운 시대의 라이프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20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쏘렌토보다 커진 사이즈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쏘렌토와 가격대가 비슷한 차종 3종을 함께 비교해봤습니다.
신형 쏘렌토의 가격은 2.2 L 디젤을 기준으로 3070만원에서 3980만원이며 옵션은 별도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나왔지만, 현재 인증 문제로 계약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싼타페와 비교 시 쏘렌토의 치수가 큽니다. 길이와 휠베이스가 싼타페 대비 50mm 정도 더 길어졌고, 전폭 또한 10mm 정도 더 큽니다. 2.2 디젤 기준으로 쏘렌토가 시작가가 약 40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싼타페는 8단 자동변속기가 달리며, 쏘렌토에는 8단 습식 DCT가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됩니다.
쌍용 렉스턴이나 펠리세이드와 쏘렌토를 비교해보면, 쏘렌토가 커지긴 했지만 여전히 크기 차이가 납니다. 렉스턴과 비교시, 렉스턴이 길이는 40mm 더 길고, 휠베이스는 50mm, 그리고 전폭은 60mm나 더 큽니다. 바디 온 프레임 차량 특성상 렉스턴의 전고는 펠리세이드와 비교해봐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2.2 디젤 기준으로 렉스턴이 400만원 정도 더 비싸며, 렉스턴에는 7단 벤츠 7G 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됩니다.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 첫날 18000대를 넘겼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자의 70% 정도가 현재 정부 인증 문제로 논란이 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알려져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인기를 끌고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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